맹세의새벽

기타 2016. 7. 3. 03:26



Profile


"바다는 다 봤어요. 내가 볼 건, 저거야. 저 땅."








이름 : 베레니체 로건(Berenice Rogan)

나이 : 17세

성별 : 여자

신장/체중 : 170대 초반/정상

: 직업 :

학생 겸 마법사.
 나라 전반적으로 마법에 대한 연구는 지지부진한 편이다. 마력을 타고난 인간이 워낙 적은 데다 오래 살아나지도 못하니 나라가 그 방면의 투자를 일찌감치 포기한 탓이었다. 그러나 때때로 마력을 타고나는 아이는 있었고, 베레니체는 그 중에서도 오래 살아남은, 아주 드문 경우였다. 왕성은 아이가 글을 읽고 쓸 줄 알게 되고서도 건강하자 아이를 탐냈다. 멋모르고 끌려가 왕성에서 5년을 살아낸 아이는 10살 생일날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후 왕성과 집을 왕래하며 일곱 해를 무난하게 살았다.

: 거주국가 :

  이리웬은 대륙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소국이다. 대국의 눈치를 보는 건 높으신 분들의 일이라 상놈들은 나몰라라 눈을 돌렸다. 그들에겐 바다가 있었다. 곶처럼 툭 튀어나온 나라 3면을 둘러싸고 드넓게 펼쳐져 있는 바다는 모두에게 공평했으므로. 이리웬 사람으로서 배 한 번 타보지 못하는 것은 수치로 여겨졌다. 배 위에서 헛구역질이라도 하는 날에는 손가락질을 받았다. 모두가 뱃놈이라 누르려 들면 날뛰니 귀족이라 해도 바닷바람에 절은 평민들의 기세에는 마지못해 지는 척 시늉은 해주었다.
  절반은 어업, 남은 절반은 상업에 생계를 의존했다. 그러나 맹약의 3차 파괴 이후 상업에 종사하는 뱃놈들은 사돈의 팔촌, 그 이웃의 사돈까지 동원해도 일손이 모자라 발을 동동 굴렀다. 그 3개월 사이 상인의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대륙의 서쪽 끝이라 동쪽 저편의 일들이 괴물처럼 부풀어 소문으로 나돈다. 잡히는 고기의 종류나 모양, 크기 변화에 당황한 어부들의 증언도 불안감을 부추기기에 충분했다. 실체 없는 공포는 폭풍이 몰려오기 전의 바다처럼 위태롭게 철썩인다.


: 외형 :

  가벼운 하늘색 머리카락을 길게 길렀다. 마치 물결치듯이 구불거리는 곱슬머리이다. 본인은 제 머리카락을 무척 좋아한다. 너무 길고 풍성해서 오히려 묶기 불편한 정도. 더울 땐 아예 둘둘 말아 올린다. 눈은 탁한 초록빛이며 표정은 늘 장난기가 가득하다. 혈색 좋은 낯빛이 늘 발갛게 들떠있다. 옷은 대체로 하얀색에 때때로 남색이 섞인다. 스스로를 꾸미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몸매도 나름 가꿔 갖춰 입으면 보기 좋은 편이다. 몸 여기저기에 자잘한 흉이 많다. 다만 많이 옅어 잘 눈에는 띄지 않는다.


: 성격 :

- 경쾌하다. 밝거나 다정한 것과는 종류가 다른 쾌활함이다. 모든 언사가 가벼우며 그 전부가 의도 되었다. 모든 상황을 즐기려고 하는데, 때문에 자칫 진지해야 할 때 그렇지 못할 수가 있다.
- 매사에 진심이다. 그러나 남들이 납득할만한 태도로 드러나지 않아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었다. 그에 대해 아쉬워하거나, 슬퍼하거나, 안타까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대에 따라 그런 오해를 부추겨 재미를 추구하기도 한다.
- 자기 자신이 아주 뚜렷하다. 나는 이것을 원하고 가질, 혹은 해낼 능력이 있으므로 그럴 것이다, 라는 생각이다. 모두가 제 인생의 주인공이겠지만 약간 심화된 편. 자칫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 있으나 지켜야 할 선은 잘 알고 있다. '누가 나한테 이러면 나도 싫겠지.' 마찬가지로 호불호도 확고하다.



: 특이사항 :

- 가지고 있는 스태프는 길이가 무척 짧고 울퉁불퉁한 오브젝트가 달린 요상한 물건이다. 직접 만든 물건이며, 이따금 둔기로도 쓰인다.(살상력x)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는 잘 알 수 없다.
- 가지고 있는 물품의 대다수가 왕실출신(?)이다. 어떻게 얻었냐 물으면 그냥 가져왔다고 대답한다.
- 가족의 생계는 어업으로 꾸렸었으나 베레니체가 왕성을 드나들게 된 이후로는 상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족 사업에 참여는 크게 하지 않았지만 회계장부 등에는 익숙하다.

- 크로우; 드래곤
왕성에서 얻은 갖가지 지식과 뱃사람의 감이라고 할 수 있을 법한 억지로 그의 정체를 눈치챈다. 본체를 보여달라 요구하자 선한 그는 거리낌없이 폴리모프를 해제하려 했고, 베레니체는 겨우 그를 막을 수 있었다. 사실 나라 내에서 드래곤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지는 그녀도 잘 몰랐다. 자칫 무리할 수도 있는 요구를 선선히 들어주는 모습과 이야기를 나누며 알게 된 그의 이야기 등을 통해 드래곤이라는 종족에 대해 처음으로 호감 비슷한 걸 갖는다. 토벌대에 지원하는 길에 그와 동행한다.


: 참가 동기 :

"나는요, 이제 얼마 안 남았을 거에요. 나처럼 마력을 타고 태어난 애들은 보통은 내 나이가 되기도 전에 죽는다고 하더라고요. 운이 정말 좋은 편이랬어요, 나는. 음, 그러니까... 저 되게 제멋대로 자랐거든요? 오래 못 살 거라는 걸 어려서부터 알았거든요. 남들 절반도 안 되는 인생일 거,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겠더라고요. 뭐든지, 최선을 다해서. 아하하,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웬만한 사람들은 안쓰럽다는 눈으로 쳐다보던데, 당신은 그렇지 않네요! 재미있어라!
아무튼... 별 건 아니에요. 하고 싶어서 왔어요. 보고 싶어요. 동쪽의 대륙도, 그 근원이라는 것도 전부. 전부 보고, 듣고, 느끼고 나서 죽을 거야. ……사실 내 동기가 어떻던, 별로 상관 없잖아요? 일은 제대로 할 테니까."
-


: 비밀 설정 :

- 실험 : 
  왕성에 발을 디딘 이후로 갖가지 실험을 당했다. 그 대신이라기엔 우습지만 왕성에서의 대우는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제게 가하는 게 괴롭힘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운 유년기를 보냈다. 7살 즈음 제 생이 남들보다 무척 짧다는 사실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동시에 그 짧디 짧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여기 갇혀서 죽을 수는 없어. 죽기 전에는 살아야지. 사는 것처럼.
  아이는 열 살이 되던 해 오래 생각했던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집에 보내주세요. 돌아올게요." 물론 받아 들여질 리가 없었고, 아이는 납득하고서 손목을 그었다. 수일 후, 기력을 회복한 베레니체는 다시 요구했다. "집에 보내주세요. 돌아올게요." 또다시 거절되었다. 아이는 이번엔 고개를 끄덕이고 벽에 머리를 찧었다. 팔다리가 묶였다. 그러고서도 조금도 변치 않은 목소리가 같은 말을 반복했다. "집에 보내주세요. 돌아올게요." 아이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 뒤로는 한 달 간격으로 왕성에 드나들었다. 가족은 이 사실을 모른다. 거진 빼앗기다시피 수도로 보낸 아이가 돌아온 마침 태어난 왕손 때문에 왕이 베레니체를 안쓰럽게 여겨준 덕이라 생각한다.
  이 수가 먹혔던 가장 큰 이유는 베레니체로 행하던 가장 큰 실험이 마력을 지닌 자들의 수명연장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베레니체가 제 발로 왕성에 돌아갔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 밖에는 마력의 운용법 등을 연구했다. 14살에는 그녀 스스로가 실험을 주도하기도 했다.

- 드래곤 : 
  제 수명이 짧다는 사실이 억울하기야 하지만 그 사실에 분노치는 않는다. 이미 모든 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수용한 상태로, 모욕적인 언사만 아니라면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웃어 넘긴다. 다만 오래 사는 것들에 대해서는 미묘한 감정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도 깨닫지 못하는 질투 탓에 드래곤들에겐 인간보다 까칠하게 군다.

- 동대륙 :
  제 죽을 장소로 정했다. 성공치 못하면 어차피 죽을 것이고, 성공한다 하더라도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



: 클래스 / 무기 :
어태커/스태프

: 사용 스킬 :
이중영창/어스퀘이크/마법진

: 스테이터스 :


체력
 (기본 100, ● 하나 당 10 추가)
○○○○○

방어
( 기본방어력 0, ● 하나 당 5 추가 )
●●○○○

공격
( 기본 공격력 0, ● 하나 당 5 추가 )
●●●●●

기력 / 마력
( 인간 기본 기력 10 / 드래곤 기본 기력 20, ● 하나 당 10 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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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 : 성인
오너계 : @Mava_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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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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